[IT리더스칼럼] 이문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장

현재 IT분야의 이슈는 소위 ICBM(Internet of Things,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이라 불려지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이다.

또한, 앞으로 도래할 제4차 산업혁명의 기저에는 ICBM을 토대로 AI, 로봇 등이 성장동력의 엔진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같이 융합되고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세상의 도래는 향후 삶의 방식까지 바꾸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람, 사물, 공간, 환경 등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고, 정보의 생성․수집․공유․활용을 통해 다양한 인간 및 사회에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며, 데이터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이다.

문화비평가인 마셜 맥루한은 “전구보다는 그 빛이 만들어낸 새로운 세상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IT산업이 전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전구의 필라멘트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빅데이터 처리, 모든 것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모바일, AI 등 이들 기술 및 산업도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위에서 구현 및 실현 가능한 것이다. 즉 클라우드는 마치 도로나 전기처럼 사회간접자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기술없이는 상호협력 및 융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불가능하며 4차 산업혁명은 요원한 일일 것이다.

세계 각국의 경제체제는 이미 IT를 중심축으로 개편중에 있다. IT산업은 이미 그 자체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면서 전체 산업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2000년초 인터넷 초강국으로 출발한 우리나라의 IT기반 경제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더나아가, 1인당 국민소득(GDP)은 물론 수출 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은 2%대에 머물고 있다. 즉 투자감소, 소비지출 감소, 궁극적으로 경제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

새롭게 재편되고 확장되는 패러다임에서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같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눈앞에 어떤 문제가 나타나면 이에 맞서고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기업가 정신의 기본이다. 이러한 기업가 정신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

과학,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협업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IT, 특히 클라우드라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발전을 통해 백년지대계의 정신으로 무너지지 않는 경제기반을 만들어 가야 한다.

생텍쥐베리는 일감을 나눠 주는 대신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불어 넣어 줘야 망망대해를 거침없이 항해하는 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동경심을 불어넣어 주는 그 뭔가를 보여줄 때가 된 것이다. 패러다임 시프트를 리드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 출처 : 2016.8.11,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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